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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줄거리

님네임 2020. 4. 24. 18:19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드라마 화양연화가 오는 25일 tvN에서 토일 9시에 첫방송합니다. 화양연화의 줄거리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러브레터로 가슴 뭉클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는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 전소니, 박시연, 이태성, 문성근, 장광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는데요. 특히 이번에 유지태는 굿 와이프 이후 4년만에 tvN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보영은 마더 이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합니다. 이태성은 첫 tvN드라마 출연이고 이보영과는 애정만만세 이후 8년만에 재회했습니다.

 

 

화양연화: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이 물음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세대가 있을까. 20대는 늘 아픈 청춘이고, 30대는 답할 시간도 없이 바쁘다. 40대는 되어야 살아온 날들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불혹은 커녕 풍전등화가 따로 없고.. 사춘기 이후로 수십 년 째 질풍노도다. 많은 것을 이루었기에 변화와 유혹에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갈등하고 지친 몸과 아직은 생생한 감성 사이에서 뼈아프게 갈등한다. 젊음을 소모하며 일해 온 대가로 돌아오는 건, 어딘가 아프고 고장 난 몸과 마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예고 없는 이별뿐이다. 20대와 30대라는 꽃 시절 내내 ,청춘을 바치며 숨 가쁘게 달렸건만 여전히 냉혹하고 불확실한 현실들과 마주해야 하는, 어쩌면 가장 눈물겨운 세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심장은 뜨겁게 뛰고, 수십 년을 지나왔건만 계절의 눈부신 변화는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중년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청춘이라 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나이. 어쩌면 그들은 나이 든 청춘이다.

 

이 드라마는,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격렬하게 갈등하는 현재의 주인공들과 그들이 지나온 빛나는 20대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날마다 흔들리는 나이 든 청춘들, 그리고 그들처럼 사랑하여 성장해갈 어린 청춘들에게, 지금 사랑하는 자, 모두 청춘! 이라고 말하는 이야기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지금 이 순간이, 당신들의 화양연화라고.. 지치고 고단한 모든 청춘들에게 건네는, 러브레터다.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출연자

 

 

한재현 - 유지태

형성그룹 회장의 사위, 장서경의 남편

추억팔이 같은 건 안해. 넌 한 번도 추억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심장에 매달린 돌덩이고, 목에 걸린 가시인데 어떻게 추억이 돼. 경제잡지 뿐만 아니라 패션 잡지에서까지 매년 러브콜을 보내는 재계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꽃중년 기업가다. 그러나 실상은 가위손이라 불릴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정리해고를 일삼는 가혹하고 냉혈한 갑이다. 명문대 법학과를 수석 입학할 정도로 스마트한 머리와 빠르고 과감한 판단력으로 형성그룹에 입사한 후 승승장구했다. 한때 젊음을 바쳐 학생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까칠하고 회의적이고 이재에 밝은 속물이 되어 버렸다. 와이프 덕분에 무임승차한 재벌가 머슴이라는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과 끝까지 자신을 경계하며 충견 정도로 이용하는 장인에 대한 오기가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때로는 비굴하게, 때로는 비겁하게 소리장도하며 살아남았다. 4년의 수감생활 후 복귀한 지금,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내 것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견고하고 단단하게 쌓아올린 반격의 성벽에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이 모든게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했던 그 이름 윤지수때문이다

 

 

윤지수 - 이보영

곱고 단아한 얼굴이지만 서러운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 서늘한 눈빛과 고집스럽게 다문 입술에서 안쓰러운 강인함이 느껴진다. 잘 웃고 잘 우는 소녀 같은 면모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단 있고 꼿꼿한 성격을 모두 가졌다. 아빠 없이도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아들을 위해 마트캐셔, 피아노 레슨, 피아노 연주 알바 등 각종 알바로 생계유지는 물론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까지 돌보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지수지만, 천성적으로 착하고 밝은지라, 얼굴 한번 찡그리는 적이 없다. 하나 있는 아들은 전화 한 번 살갑게 받아주지 않지만 낯선 곳에서 혼자 공부하면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데..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지수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고.. 그곳에서 26년 동안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던 재현 선배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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