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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줄거리 등장인물

님네임 2020. 6. 4. 16:37

 

병원선

 

병원선을 아시나요. 병원선은 각종 의료장비와 시설, 의료인력을 갖추고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선박을 말합니다. 병원선을 소재로 한 드라마도 있는데요. 하지원, 강민혁 등이 출연한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으로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한반도, 비밀의 문 등의 작품을 집필했던 윤선주 작가와 보고싶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등의 연출을 맡은 박재범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송지호,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등이 출연합니다.

 

 

병원선

방송시간:수요일, 목요일 오후 10 ~ 11시 10분

방송기간:2017년 8월 30일 ~ 2017년 11월 2일

방송횟수:40부작

 

 

병원선 등장인물

 

 

송은재(하지원) - 외과의사/30대

날 때부터 조숙한 아이. 웃음에 인색하고 울음 끝 짧았다. 생존을 위한 신호음을 제외하곤 눈물을 의사전달 수단으로 사용한 바 없다. 대학시절, 건조하기 이를 데 없는 청춘이었다. 경쟁에 익숙하고, 이기는 덴 더 익숙한 전사. 노는 건 잘 못한다. 특히 남하고 어울려 노는 덴 전혀 소질 없다. 연애 안한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 없다. 그 흔한 동아리에 가입한 이력도 없는 진정한 독고다이. 인턴 시절, 집안은 급격하게 몰락했다. 1997년 경제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몫 잡은 부자 아빠의 딸이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에 똑같은 짓을 하려다 경제사범이 된 범죄자의 딸. 졸지에 소녀 가장이 되었다. 엄마와 재수하는 동생 살 집과 생활비 마련해 주었으나, 집에만 가면 어깨를 찍어 누르는 책임감과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귀가하지 않고 오프 때도 인턴 숙소에 죽친다. 졸지에 언제나 호출 되는 인턴으로 등극, 외과 과장 김도훈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고 수제자로 키워졌다. 김도훈이 수 년 내로 부원장으로 승진하면 은재가 최연소 여자 외과 과장으로 승진할 것은 기정사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복병이 끼어든다.

 

 

곽현(강민혁) - 내과의사/30대

날 때부터 꼬임 없고 막힘 없는 따뜻한 영혼. 탁월한 공감능력의 소유자다. 개업의였던 아버지는 돈만 좇는 생활에 염증을 느껴 무의촌 섬 진료를 시작했다. 그래서 현은 유년시절 학기 중엔 도시에서 엄마와 방학 중엔 섬마을에서 아버지와 지냈다. 현이 가진 탁월한 공감능력은 섬 생활이 키웠을 가능성이 크다. 어느 밤, 아버지는 일천한 의료장비에도 불구하고 역아를 무사히 받아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생명이 건져지는 감동적인 수간을 지켜본 현은 결심했다. 의사가 되고 싶다고. 그러니까 아버지는 현에게 숭배하는 영웅이었고 스승이었으며 롤 모델이었다. 현의 의대 진학은 자연스럽다. 우수한 학생이었다. 인턴, 레지던트 시절엔 아무리 바빠도 환자와 눈을 맞추고 그들의 얘기를 들었다. 주위에서 한국의 슈바이처 곽성의 아들은 다르다며 아버지같이 훌륭한 의사가 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긴 시간 히스테릭한 엄마와 짜증 많은 누이 사이에 남겨진 현은 우울하고 힘겨웠으며 외로웠다. 그래서 결심했다. 좋은 의사는 되자고. 그러나 아버지처럼 지나치게 헌신적인 의사는 되지 말자고. 가족들을 외롭게 하는 아버지는 되지 않겠다고. 현의 삶은 한동안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레지던트 4년 차, 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김재걸(이서원) - 한의사/30대

얼굴 되고, 몸 되고 기럭지 예술이다. 길 가던 여자들이 돌아보는 건 기본, 클럽에서 헌팅 성공률 100% 그러나 이 녀석 연인이 없다. 사랑을 안한다. 아니 사랑 따윈 믿지 않는다. 고아도 아닌데 날 때부터 외로웠다. 부모의 몸과 마음이 모두 형에게 가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껴서. 그가 생애 최초로 배운 감정은 열등감, 까칠하다 못해 냉소적인 성격은 다 이 열등감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 역시 우등생이었으나 전국 0.1%이내의 성적을 마크하던 형 탓에 공부로는 단 한번도 부모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적성, 전망 따위 고려 안하고 평생 함께할 직업을 오직 아버지 염장 지를 목적으로 선택했다. 대학시절 그의 시계는 단 두 가지 목표만을 위해 작동했다. 아버지 염장 지르기, 형 괴롭히기. 그러다 긴 여행에서 모두 헛되다는 것을 깨닫고 형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재걸을 끝내 사과하지 못했다. 그가 귀국하는 날 마침 오프였던 형이 마중 나오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수권의 분노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컸다. 재걸은 이제 형만도 못한 놈에서 형을 죽인 놈이 되어 버렸다. 잔정 없고 까치한 성격 탓에 공보의 중 병원선 식구들과 가장 많은 트러블을 일으키고 아버지를 꼭 닮은 은재환 하루가 멀다하고 전쟁 또 전쟁 그러나 이 충돌들로 인해 그간 방황하던 재걸은 본의 아니게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선택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된다. 나느 정말로 왜 한의학을 선택한 것일까. 재걸은 이제 비로소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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